지난 주말 전주에 볼 일이 있어서
전주를 갔다왔지요!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실내포차 꽃님이네란 곳인데
이 곳에서 저녁을 해결할때가 있답니다.
처음에는 검색해서 간 곳이였는데
음식 자체가 매콤하고 얼큰하여
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그래서 전주 갈때마다
기회가 되면 들리는곳이예요~
가게가 조금해서
처음 찾아가시는 분들은
어디 있나? 하실수도..
터미널 건너편 잘 찾아보시면 있답니다.
포차 안은 8테이블정도 있고,
굉장히 조그만 포차예요~
근데 항상 갈때마다
테이블은 꽉꽉 찬다는..
은근히 입소문 난곳이라
갈때마다 사람도 많고
가게가 좀 작은 규모인편이라
옆테이블 말하는 소리가
안듣고 싶어도 다 들려서
이런 분위기는 싫다하시면
추천 안드립니다.
포차라 술을 안먹는
테이블은 거의 찾아볼수 없기 때문에
원래 사람이란게
알콜을 섭취하게 되면
나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거든요.
반대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참고만 하시면 될듯 싶어요!
저희가 먹으러 갔을땐
오후 5시 반정도였는데
포차안에 이미
3테이블이나 차있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자리잡고
한시간 정도 지나니
테이블이 금방 만석이 되더라구요!
현재 전주 지역은
코로나로 인해
영업제한 시간이 있어
9월 4일 당시
밤 10시까지
영업제한이 걸려있었어요~
꽃님이네의 메뉴는
꼬막, 돼지주물럭, 삼겹살,
갑오징어, 소라, 매운닭발, 닭똥집, 국수, 공기밥 등이고
현금결제시 계란찜이 공짜예요!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ㅜㅜ
대략 가격은
갑오징어와 소라는 싯가고,
나머지 메뉴는
대자가 25,000원
소자가 20,000원입니다.
그리고 공기밥 1,000원
국수 4,000원이예요~
현재 꼬막은 알맹이가 작은시기라
판매하고 있지 않고
10월에나 판매한다고 하시드라구요~
그리고 살짝 들었는데
갑오징어는 9월 4일 싯가 50,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참고로
꽃님이네의 모든 메뉴는
국내산입니다~
저희가 먹은 삼겹살 대자 25,000원짜리예요!
저는 처음에 메뉴가 잘못 나온줄..
분명 저번에 왔을때는
다른테이블에서 불판 놓고
삼겹살을 구워먹는걸 봤는데
작년연말에 가게가 쉬면서
삼겹살이 구워주는걸로 리뉴얼됐나봐요~
날도 더운데 구워져 나오니
그 점은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먹는 삼겹살이다보니
맛도 꽤 좋았어요~
단 대패라 조금 아쉽긴했는데..
제 취향은 대패보단 그냥 삼겹살이 더 좋아요~
그래도 고소한 참기름원액과
쌈장, 고추장 듬뿍 찍어 먹으니
입에서 고기가 살살 녹더라구요!
또 꽃님이네의 매력은
기본 서비스로 주는
오뎅탕 국물이 얼큰하고 끝내줘요.
고추가루랑, 매운고추, 파 듬뿍 넣어주시니..
주인아주머니께서는 정말 친절하셔서
테이블마다 쌈 하나는 기본적으로
아주머니가 싸서 입에 넣어주시기도 하고
안주 식으면 말하지 않아도
다시 데워주시기도 하고
참 맛도 좋고 인정많은 가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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