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웰컴데이 계약직 면접 신청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쿠팡웰컴데이 신청한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하는데요. 요즘 백수생활을 한동안 하다가 일자리를 보던 중 쿠팡물류센터 계약직에 대한 광고를 보게 되어서 저도 한번 신청해 보게 되었어요.

 

쿠팡 웰컴데이란?

 

쿠팡 웰컴데이란 쿠팡물류센터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려면 무조건 거쳐야 하는 과정 중 하나랍니다. 웰컴데이라는 프로그램은 쿠팡물류센터에 대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그 날 하루 여러 가지 교육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실습도 해봄으로써 쿠팡물류센터란 회사는 이런 회사고 이렇게 일한 다라는 걸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거 같았어요. 그리고 쿠팡 웰컴데이는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으로 일하기 위한 면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쿠팡 웰컴데이 신청방법

 

우선 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쿠팡 웰컴데이에 신청을 해보았어요. 검색창에 쿠팡웰컴데이를 검색하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라는 사이트가 나오게 됩니다. 그 곳을 통해서 저는 손쉽게 지원해 보았고요. 여러 가지 알바사이트를 통해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간편 지원하기를 클릭하면 간단한 개인 정보 몇 가지만 작성해 주고 기다리면 상담원에게 전화가 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신청하고 다음날 상담원에게 전화가 왔고 다른 사람들은 신청한 날에도 전화가 오는 것 같아요. 저는 7월 말쯤 쿠팡 웰컴데이를 신청하고 채용담당자와 통화했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서 제일 가깝게 탈 수 있는 셔틀이 있는 곳의 물류센터가 아닌 좀 더 먼 곳의 물류센터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제가 가깝게 탈 수 있는 노선의 물류센터는 계약직 채용을 안 하더라고요. 아마도 사람이 다 찬 듯 싶었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좀 더 걸어야 하는 다른 노선의 물류센터에 계약직에 지원해 보기로 하고 그곳으로 결정했답니다. 결론적으로는 내가 일하고 싶다 해서 무조건 내가 원하는 곳의 물류센터에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시기가 맞으면 좋겠지만 인원을 구하지 않는다면 인원을 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

 

또한 내가 쿠팡웰컴데이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다음날 웰컴데이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7월 말에 쿠팡 계약직 채용 지원을 완료했고 웰컴데이 참여일은 8월 둘째 주에서 골라볼 수 있었어요. 나중에는 개인적인 일이 생겨 웰컴데이 일정을 변경해보려고 했는데 인원이 다 차서 일정 변경도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또 기다려야 하는 게 힘들 거 같아 개인 스케줄 조정하고 웰컴데이에 그냥 참석했네요. 내가 만약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에 대해 궁금하고 웰컴데이에 참석해보고 싶은 의향이 있다면 무조건 그냥 신청 먼저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웰컴데이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가능한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부서나 시간도 사실 자리가 없다면 고르기 힘듭니다. 제가 채용담당자와 통화했을 때는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주간 (8시부터 5시) 그리고 오후조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가 있었고, 심야는 아예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부서 또한 입고, 허브, 상하차는 자리가 없었고 오로지 출고만 자리가 있었어요. 그래도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야 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서 그냥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제 와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IB(입고)가 굉장히 일하기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쿠팡 웰컴데이 준비물

 

이런 식으로 통화하고 신청하면 친절하게 웰컴데이에 참석할 때 필요한 준비물과 셔틀 타는 방법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카톡으로 보내줍니다. 대략 셔틀 노선과 함께 필수준비물 신분증, 본인계좌 알아가야 하고 개인 자물쇠 챙겨가야 합니다. 교육 듣고 나중에 실습 들어갈 때 사물함에 휴대폰이라 개인소지품 놔두고 들어가야 하는데 자물쇠 없으면 조금 불안해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공간이라..  

그리고 쿠펀치는 어플을 통해 깔고 가시는게 좋고, 일용직으로 가입해놓고 가면 더 좋아요. 모르겠으면 웰컴데이 참석해서 물어보고 설치하셔도 좋지만 계약직으로 꼭 다니고 싶다하시면 미리 설치하고 가입해서 가시는게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쿠팡 웰컴데이 참석 하루 임금?

 

쿠팡 웰컴데이에 참석하면 하루 일당과 무료식사가 지급이 되는데요. 쿠팡 물류센터마다 다르겠지만 웰컴데이 참석 시 76,960+@의 일당을 바로 다음날 지급해 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쿠팡 물류센터 중에 식품을 취급하는 쿠팡 신선센터로 웰컴데이를 참석해서 8시부터 5시까지 참석하여 79,680원의 일당을 지급받았습니다. 원래 금액은 8만몇백 원인데 하루 고용보험료 몇백원 빠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센터 특성상, 그리고 본인이 지원한 업무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입금은 다음날 밤 10시 전에는 들어온다 하였는데 오후 세시 안되어서 바로 입금이 되었더라고요. 집에서 내내 놀다가 오랜만에 뭔가를 해본 다음 받은 임금이라 뭔가 뿌듯했어요.

 

사실 오늘 쿠팡 웰컴데이 계약직 신청방법과 그리고 웰컴데이 후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보려고 했는데 웰컴데이 신청방법에 대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웰컴데이에 참석한 후기는 다음번 글에 쓰도록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