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얼마 전 홈플러스에 장 보러 갔는데 라면 코너를 보니 틈새라면 매운 김치라는 라면이 새로 나와 있더군요. 물론 이 틈새라면 매운 김치는 출시된 지 몇 달 된 거 같아요. 제 눈에 요 근래에 뜨인 거죠. 궁금해서 사 먹어 봤습니다. 저는 김치라면을 굉장히 좋아해요. 라면도 좋아하지만 김치라면은 더 좋아해요.

틈새 이야기 

1981년 명동 건물 틈새에서 시작된 틈새라면은 강렬한 매운맛의 대명사이자, 한국인의 새로운 맵 부심 문화입니다. 틈새라면의 유래는 대충 이렇고요. 팔도에서 나온 틈새라면 매운 김치는 총 내용량 120g에 칼로리가 505kcal입니다. 

틈새라면 매운김치를 개봉해보면 위 사진과 같습니다. 면발은 도톰한 편이고, 분말수프와 건더기 수프가 들어있어요. 

라면 물이 잘 끓으라고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어주었어요. 원래 저는 제 마음 끌리는 데로 제가 넣고 싶은 거 아무거나 넣는 스타일이지만 분말스프를 먼저 넣어주면 라면 물이 더 빨리 끓는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스프 먼저 넣어 보았답니다. 틈새라면 매운 김치의 조리법에도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먼저 투하하라고 표기가 되어 있네요.

김치라면의 특성상 사진에서 김치 건더기가 참 많아요. 국물이 참 진해보이죠? 조리법에 따르면 틈새라면 매운김치의 조리시간은 3분 30초입니다. 스프 투하 후 3분 30분초동안 면을 넣고 끓이면 라면 완성이예요. 

완성된 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라면입니다. 틈새라면 매운 김치의 맛만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았어요. 저의 맛 평가는 개인적인 입맛이기 때문에 사람 개개인의 입맛으로 제 평가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릴게요. 우선 국물은 아주 많이 진해요! 그리고 맵기 정도는 기존 틈새라면보다 더더욱 맵고 얼큰합니다. 아주 많이 얼얼한 정도는 아니지만 신라면보다는 맵고 열라면 보다 약간 더 매운맛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김치 건더기가 꽤 많아서 김치라면의 특성을 잘 살린 라면이 아닌가 싶네요. 매일 먹고 싶은 라면은 아니지만 가끔은 먹고 싶어질 그런 라면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