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 가정, 미혼모·부, 청소년 부모 등 36만 약자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년간 총 336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부모 가족의 가사 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기존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확대하고,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부모 가족의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지원하는 자녀 교통비·교육비도 확대됩니다.
한부모 가족 보호시설 퇴소자에게 주는 자립정착금 인상,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제공하는 푸드 전용 모바일 상품권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됩니다. 서울에 사는 미혼모·부는 4천300명으로 추산됩니다. 중위소득 72% 이하의 미혼모·부 가정에 지원하던 병원비와 양육용품은 연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만 12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육코칭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청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0%에서 150% 이하까지 늘어나며,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서울형 아동양육비'를 선보입니다. 청소년 한부모는 기존에 받던 양육비 월 35만원에 20만원을 더해 총 55만원을 받게 됩니다. 중위소득 65∼100% 청소년 한부모는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를 새롭게 받게 되며, 이들에게는 또 자립촉진수당 월 10만원과 검정고시 학습비가 신규로 지원됩니다. 청소년 부모는 기존에 받던 양육비 월 20만원에 2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을 받게 되며, 중위소득 60∼150% 청소년 부모는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가 새롭게 지급됩니다.
다문화 가정에도 자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확대됩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 가족 학부모에게 자녀 학습지도 방법을 교육하는 '다문화엄마학교' 운영,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 가족에게는 한국어·모국어 언어교실과 이중언어 부모 코칭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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